[인싸무비]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이전 시리즈 어땠나…콤비부터 제작진까지 모두 변화
[인싸무비]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이전 시리즈 어땠나…콤비부터 제작진까지 모두 변화
  • 승인 2019.06.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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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블랙 3’,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스틸/사진=소니 픽처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맨 인 블랙 3’,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스틸/사진=소니 픽처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맨 인 블랙’ 시리즈가 7년 만에 팬들에게 돌아왔다. SF 코미디 장르 북미 흥행 TOP3를 석권한 시리즈인 만큼 새로워진 콤비와 이야기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1997년 처음 선보인 ‘맨 인 블랙’ 시리즈는 1편부터 3편까지 매 작품 여름에 개봉해 전 세계 극장가를 장악한 SF 블록버스터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맨 인 블랙’은 은하계를 차지하기 위해 온 외계인을 상대하는 MIB(Men In Black) 베테랑 요원 K(토미 리 존슨 분)와 신참 J(윌 스미스 분)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맨 인 블랙’ 첫 번째 시리즈는 지구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민 외계인과 이를 감시하는 미연방 일급 기밀 조직 MIB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확립시켰다.

특히 영화는 목격자들의 기억을 삭제하는 장치인 뉴럴라이저를 비롯한 신선한 무기, 유쾌한 개그와 화려한 액션, CG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맨 인 블랙’ 1편은 그해 미국에서 ‘타이타닉’에 이어 흥행 2위를 차지하며 시리즈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2002년 개봉한 ‘맨 인 블랙 2’는 임무를 마치고 기억을 삭제한 채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K와 그를 복귀시키려는 J의 이야기를 그린다. 25년 전 MIB에게 당한 복수를 위해 지구에 침입한 외계인 셀리나와 맞대결을 펼치는 MIB 콤비는 전편의 유쾌한 개그 코드와 함께 더욱 강력해진 액션으로 전편의 명성을 이어갔다. ‘맨 인 블랙’ 시리즈는 단 2편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맨 인 블랙 3’는 무려 10년이 지난 2012년에 개봉했다. ‘맨 인 블랙 3’는 1, 2편의 연출을 맡은 베리 소넨필드 감독과 스티븐 스필버그 총 제작,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 등 전작의 흥행을 이끈 제작진과 배우가 다시 뭉쳤다. ‘맨 인 블랙 3’는 4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으로 K의 과거를 그린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최강의 적 타노스 역을 소화한 조쉬 브롤린은 ‘맨 인 블랙 3’에서 젊은 K를 연기했다.

‘맨 인 블랙 3’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연출을 맡고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이 MIB 요원을 맡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 분)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분)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 블록버스터다. MIB 요원들의 시그니처 패션인 선글라스와 블랙 슈트는 유지하며 뉴럴라이저, 광선총과 같은 아이템은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주역이자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맞췄던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 다시 뭉쳐 검증된 케미스트리를 과시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