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탑·승리 버닝썬 이어 '비아이'까지...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약국 이미지’ 어쩌나
지디·탑·승리 버닝썬 이어 '비아이'까지...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약국 이미지’ 어쩌나
  • 승인 2019.06.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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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비아이 /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가 또 마약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오랫동안 마약 구설에 휘말려왔다. 

과거 지드래곤과 탑은 대마초로 물의를 빚었다. 지드래곤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탑은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YG 스타일리스트 양승호(양갱)도 코카인, 대마초 흡입으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전 소속 연예인이었던 박봄은 마약류 밀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만 박봄은 치료 목적이 인정돼 특별한 처벌은 받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역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하 ‘레이블 더 블랙 레이블’ 소속 프로듀서였던 쿠시도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승리의 버닝썬 사태에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YG의 이미지 추락이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2일 ‘디스패치’는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투약 정황이 포착된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비아이는 마약 구매 의사를 드러내며 대마초 흡연 사실도 직접 밝혔고 LSD 구매도 요청했다. 특히 비아이는 LSD 구매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나는 하나만 평생할거야. 사실 X나 매일하고 싶어. 근데 X바 비싸”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마약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A씨에게 “너랑은 같이 해봤으니까 물어보는 거야”라고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는 듯한 대화를 나눴다. 

이 사건은 A씨가 3차 피의자 신문에서 진술을 번복하면서 비아이 조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 측도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비아이가 마약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