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퍼디난드 "'괴물' 박지성은 최고의 선수!"
맨유 퍼디난드 "'괴물' 박지성은 최고의 선수!"
  • 승인 2010.03.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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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퍼디난드(작은사진) ⓒ SSTV

[SSTV|김태룡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수비수 레오 퍼디난드(32·잉글랜드)가 박지성을 극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서 열린 2009-2010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전통 라이벌' 리버풀과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후반 14분 박지성은 헤딩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퍼디난드는 경기 직후 맨유 일본어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박지성의 플레이는 ‘괴물’ 같다. 그의 훌륭함은 축구 전문가나 매체보다 팀 동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오늘의 골로 인해 동료들 외에 다른 선수들에게도 그의 대단함이 전해졌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우리는 그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다. 그는 최고의 선수이며 최고의 남자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69) 감독 역시 경기 직후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박지성(29)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어떤 역할을 부여해도 소화할 줄 아는 선수다"며 "우리는 리버풀전에서 박지성에게 또 다른 역할을 주문했고 그는 훌륭하게 소화했다. 그의 용맹함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고 극찬했다.

맨유는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22승3무6패(승점69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리버풀은 15승6무10패(51점)에 그치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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