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리버풀전 다이빙 헤딩골 '강팀 만나면 킬러 본능'
박지성, 리버풀전 다이빙 헤딩골 '강팀 만나면 킬러 본능'
  • 승인 2010.03.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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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 맨유 공식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21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서 열린 2009-2010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후반 14분 헤딩 역전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강팀을 상대로 연속골 행진을 벌이고 있는 박지성은 라이벌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인상적인 헤딩골을 터뜨려 퍼거슨 감독을 흐믓하게 했다.

이날 박지성은 후반 14분 대런 플레처의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날아들자 과감한 다이빙 헤딩 슛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경기 내내 팀 플레이에 활력을 불어넣은 박지성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2-1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박지성은 강팀에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리버풀전 골로 시즌 3호골을 기록한 박지성은 아스널과 AC밀란을 상대로 각각 시즌 1호골과 2호골을 올린 바 있다.

박지성은 11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밀란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폴 스콜스의 스루패스를 왼쪽 구석으로 찔러 넣어 AC밀란의 골문을 가르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도왔다.

앞서 2월 1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전에서도 시원하게 골을 뽑아냈다. 후반 7분 하프라인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로 상대 골문 앞까지 침투한 박지성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순간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박지성은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헤딩골을 잘 넣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플래처(평점 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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