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명문 구단 아약스가 이강인(18·발렌시아)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약스♡강인’ 이라는 제목으로 신문 1면에 게재된 이강인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 매체는 “아약스 뿐 아니라 잉글랜드 팀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다”면서 “유럽 다수의 팀들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 최상위 구단과 EPL 구단도 이강인의 영입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약스는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던 강호 구단이다. 이미 프랭키 데 용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지은 상태다.
현재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약 8,000만 유로(한화 1,062억 원)다. 아약스가 이강인을 임대 영입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바이아웃은 프로축구에서 선수와 구단이 입단 계약을 맺을때 특정 금액을 정해 놓고, 이 금액 이상을 지불하는 구단이 있으면 소속 구단과의 협의 없이도 바로 선수와 협상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계약 조항이다.
한편 폴란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16일 오전 1시 우크라이나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하며, 이강인은 대회 우승 뿐 아니라 최우수선수(골든볼) 수상도 함께 노리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