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순위] ‘퍼퓸’, 월화드라마 1위 굳건·‘검법남녀2’ 맹추격…‘초면사’·‘바람이 분다’ 나란히 상승세
[시청률 순위] ‘퍼퓸’, 월화드라마 1위 굳건·‘검법남녀2’ 맹추격…‘초면사’·‘바람이 분다’ 나란히 상승세
  • 승인 2019.06.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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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사진=KBS2, MBC, SBS, JTBC,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사진=KBS2, MBC, SBS, JTBC, tvN

 

‘퍼퓸’이 ‘검법남녀2’의 맹추격에도 월화드라마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연출 김상휘 유관모 l 극본 최현옥) 7, 8회는 전국 기준 5.9%,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기록으로, 월화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민재희(하재숙 분)의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민예린(고원희 분)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이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같은 날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연출 노도철 l 극본 민지은 조원기) 7, 8회는 전국 기준 4.1%, 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지켰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

‘검법남녀2’는 까칠법의학자, 열혈신참검사, 베테랑검사의 돌아온 리얼공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는 백범(정재영 분)과 은솔(정유미 분)의 특별한 공조로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며 수사의 결과를 거듭 반전시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l 극본 김아정) 23, 24회는 각각 3%, 4%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월화극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얼굴을 속이는 여자의 아슬아슬 이중생활 로맨스. 이날 방송에서는 정갈희(진기주 분)의 이중생활을 눈치 채고 분노한 데에 이어 그를 해고시키는 도민익(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눈물샘을 자극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김보경 l 극본 황주하) 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9%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연이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드라마로, 이날 방송에서는 이별 후 5년이 지난 도훈(감우성 분)과 수진(김하늘 분)의 달라진 일상이 그려졌다.

또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연출 유제원 l 극본 문수연) 12회는 2.2%의 시청률에 그쳤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다. 이날 방송에서는 절대악 오영철(이성재 분)의 죽음과 두터워진 고세연(박보영 분)·차민(안효섭 분)의 러브라인이 그려져 기대감을 더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