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육아 스트레스로 ‘냉전’…눈물 터진 초보 아빠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육아 스트레스로 ‘냉전’…눈물 터진 초보 아빠
  • 승인 2019.06.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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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진화 부부가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냉전을 겪었다./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진화 부부가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냉전을 겪었다./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진화 부부가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냉전을 겪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0회에서는 송가인과 어머니 송순단 모녀, 그리고 조안·김건우 부부, 함소원·진화 부부가 힘듦을 극복하고 더욱 단단해지는 가족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함소원·진화부부는 현실 육아를 마주한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밤늦은 시간 함소원이 밤늦게 홈쇼핑 출연을 위해 나간 사이 진화는 딸 혜정이에게 분유를 먹이고, 서툰 한국말로 정성스레 동화책을 읽어주는가 하면, 똥 기저귀를 갈아주고, 능숙하게 목욕시키는 등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혜정이는 잠투정을 하며 30분 동안 울기만 해서 진화를 안절부절못하게 했고, 진화는 땀을 뻘뻘 흘린 채 겨우 혜정이를 잠들게 했다. 그리고 혜정이 잠이 든 순간, 밤 열두시에 초인종이 울리며 진화의 중국 친구가 찾아온 것. 진화가 아기 때문에 밥을 못 먹을까봐 치킨까지 사온 친구는 아기 키우기 진짜 힘들다면서 울컥하는 진화를 안쓰러워했다. 그러면서 진화는 최근 탈모가 생겼다며 아기 낳기 전부터 너무 많이 고민하다 보니 불면증이 심해졌고, 뜬눈으로 일어나 커피 한 잔을 하고,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서 버티는,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모든 게 아기 중심으로 진행돼, 불만과 스트레스를 풀 데가 없다는 숨겨진 속내를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홈쇼핑 완판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퇴근한 함소원은 새벽 2시가 다 된 시간 들어와 즐거워하는 것도 잠시, 엉망진창인 욕실 상태를 진화에게 따졌고, 진화는 표정이 굳어버렸다. 엄청 피곤하다면서 화를 내는 함소원에게 진화는 자기도 아기 봤다면서 집에서 잠자고 논 것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너만 바쁜 것처럼 그렇게 말하지 말라는 진화와 함소원이 첨예한 의견 대립을 펼치면서 분위기가 냉랭해졌고, 결국 진화는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런 두 사람의 분위기에 스튜디오 아맛팸들은 조심스레 조언을 건넸고, 이만기 부인 한숙희는 자신의 아들과 동갑인 진화에게 애를 봐주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에 진화 역시 갑자기 눈물을 터트리면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