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해외 반응 “한국 축구는 기적을 창조”..'결승골 최준’ 대한민국, 에콰도르 꺾고 2019 U20 월드컵 결승
일본·중국 해외 반응 “한국 축구는 기적을 창조”..'결승골 최준’ 대한민국, 에콰도르 꺾고 2019 U20 월드컵 결승
  • 승인 2019.06.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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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기록한 최준/사진=스포티비뉴스 캡처
결승골 기록한 최준/사진=스포티비뉴스 캡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준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꺾으며 2019 U20 월드컵 결승에 오르자 일본과 중국 네티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일 해외반응 전문 사이트 가생이닷컴에는 대한민국과 에콰도르 경기에 대한 일본, 중국 등의 반응이 공개됐다. 일본 네티즌은 “한국이 잘 했다고 밖엔 할 수 없어”, “결승이 우크라이나와 한국이라니 너무 초라하잖아”, “우승하면 이강인이 MVP되는 건가?”, “U-20에 전력을 다하다니 어리석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네티즌은 “한국 과도하게 심판 매수하네”, “이웃나라는 청소년 월드컵 결승전에 갔는데 국대는 언제 저렇게 성장할래?”, “한국 축구는 언제나 기적을 창조하네. 역시 이유가 있겠지. 국대는 잘 생각해봐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U-20 FIFA 폴란드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 축구 사상 첫 결승 진출이다.

이날 결승골은 최준이 만들어냈다. 전반 39분 프리킥 기회에서 이강인이 에콰도르 수비가 어수선한 틈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패스했다. 이를 잡은 최준이 오른발로 에콰도르의 골네트를 갈랐다.

경기 후 2019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 최준은 “이강인과는 밥 먹을 때도 같이 앉아 있었다. 항상 같이 이야기를 한다. (세트 피스 때) 눈이 맞았다. 강인이가 패스를 잘 넣어줘서 넣을 수 있었다”고 인터뷰했다.

한편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 우크라이나와 2019 U20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결승을 치른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