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 SSTV

[SSTV｜김태룡 기자] '깝윤기' 곽윤기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19일 오후(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여 1500m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이중 눈에 띄는 활약을 벌인 이는 지난 벤쿠버 올림픽 당시 시상식에서 브아걸의 시건방 춤을 춰 '깜윤기'라는 별명을 얻은 곽윤기 선수.

남자 1500m 결승에서 곽윤기가 2분 24초 316의 성적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성시백과 이호석이 나란히 들어오며 한국선수 3명이 나란히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500m 경기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맹활약을 펼쳤다. 박승희가 2분 21초 570을 기록하며 결승점을 1위로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이은별과 조해리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며 밴쿠버 올림픽에서의 노금메달 부진을 만회했다.

한편, 밴쿠버 올림픽 여자계주에서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하고도 실격패를 당했던 여자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 1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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