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첼시 꺾고 8강 진출…무리뉴 '복수 성공'
인터밀란, 첼시 꺾고 8강 진출…무리뉴 '복수 성공'
  • 승인 2010.03.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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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 UEFA공식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친정팀 첼시를 향한 복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첼시와 2차전에서 사무엘 에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인테르는 이로써 1,2차전 합계 스코어 3-1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줬다.

두 팀은 초반 적극적인 공격보다 조심스러운 자세로 임하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침묵을 깬 쪽은 첼시였다. 전반 25분 디디에 드록바는 강력한 슈팅으로 인테르의 골문을 두드렸다. 프랑크 램파드도 공격에 가담했으나 인테르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첼시는 후반이 시작되며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쳤다. 후반 4분 드록바의 프리킥과 6분 말루다의 슈팅 등 연신 인터밀란의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오히려 경기 내내 조용하던 인테르는 후반 33분 에토의 강력한 한방으로 첼시를 단숨에 무너뜨렸다. 스네이더의 패스를 받은 에토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첼시는 또 다시 공세를 펼치며 만회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42분 드록바가 파울로 퇴장까지 당해 상황은 더 악화됐다. 인테르는 끝까지 선제골을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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