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오후 8시 이란과 승부… ‘8년 무승’ 탈출할까? 벤투 “전략은 선수들에게만 전달”
한국 축구, 오후 8시 이란과 승부… ‘8년 무승’ 탈출할까? 벤투 “전략은 선수들에게만 전달”
  • 승인 2019.06.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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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축구협회
사진=한국축구협회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8년간 이어진 이란전의 무승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한국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0으로 승리한 후 8년 동안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역대 전적도 한국이 열세다. 이란과 역대 A매치 전적에서 9승 8무 13패를 기록했다. 최근 전적을 5경기로 좁혀보면 1무 4패로 뒤져있다. 

벤투 감독과 선수들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 다만 벤투 감독은 이란전에 임하는 전략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 10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서 가진 이란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란전 전술과 전략은 선수들에게만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공개하면 전략이 다 공개된다”고 말했다. 

이날 역시 손흥민이 팀의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까지 치르는 강행군에도 호주전 풀타임을 뛰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한국과 이란의 KBS2, 네이버 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