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한 ‘알라딘’이 입소문을 타고 흥행 순항 중인 가운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OST(Original Soundtrack)가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개봉 19일 만에 6월 10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원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아그라바 왕국의 신비한 풍경, 밤하늘을 날던 마법의 양탄자, 신비한 마법 램프까지 당시 2D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호평 받았다.

당시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주제가 ‘A Whole New World’가 큰 사랑을 받으며 제65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제5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2019년 새롭게 태어난 ‘알라딘’은 1992년 오리지널 음악을 작곡, 작사 했던 스태프들부터 최근 가장 각광 받는 음악 스태프들이 새로이 합류했다. 특히 ‘A Whole New World’ 콤비인 알란 멘켄과 팀 라이스는 이번 작품에 참여했으며,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으로 최근 가장 각광 받는 콤비인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도 힘을 더했다.

‘Speechless’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차트(11일 오전 11시 기준)에서 17위에 올랐으며 ‘A Whole New World’는 37위, ‘Arabian Nights’는 99위를 기록 중이다.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도 11일 오전 11시 기준 ‘A Whole New World’가 10위, ‘Speechless’ 16위, ‘Arabian Nights’ 69위, ‘Prince Ali’ 81위 등 다양한 곡이 사랑받고 있다.

영화의 신비로운 배경을 소개하는 도입부 역할을 하는 ‘Arabian Nights’는 알란 멘켄과 벤지 파섹&저스틴 폴 콤비가 함께 새로운 가사를 만들었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자스민 공주(나오미 스콧 분)의 진취적인 모습을 담아낸 ‘Speechless’는 알란 멘켄, 벤지 파섹, 저스틴 폴이 새롭게 준비한 곡이다.

램프의 요정 지니(윌 스미스 분)가 자신의 능력을 뽐내는 ‘Friend Like Me’, 아그라바 왕국에 도착한 알리 왕자(메나 마수드 분)가 입장할 때 쓰인 ‘Prince Ali’, 그리고 알라딘(메나 마수드 분)과 자스민이 처음으로 마법 양탄자를 타고 자유를 만끽하는 순간을 그린 ‘알라딘’의 세기의 명곡 ‘A Whole New World’ 등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