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유지’ 오늘 오전 공개… 장례위원회, 오후 2시부터 조문객 맞이 개시
이희호 여사 ‘유지’ 오늘 오전 공개… 장례위원회, 오후 2시부터 조문객 맞이 개시
  • 승인 2019.06.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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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
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

지난 10일 밤 별세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남긴 대국민 메시지가 11일 오전 공개된다.

김성재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이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여사가 국민들에게 남긴 유지(遺旨)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이희호 여사의 장례 절차와 장례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유가족들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이 여사의 장례는 유족들 뜻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와 장례위원회 주관 하에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사회장 명칭은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명명됐다.

장례위원회는 공동 위원장으로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을, 집행위원장으로 김 위원장을 확정하고 나머지 위원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장례위원회 고문으로는 5당 대표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장례위원으로는 현역 의원들이 참여한다. 부위원장은 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최용준 천재교육 전 회장과, 여성계 인사 등이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오는 14일이며, 이 여사는 발인 당일 오전 자신이 장로를 지냈던 신촌 창천교회에서 열리는 장례예배 후 장지인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