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관객수 721만 돌파 ‘기생충’, 1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알라딘’·‘엑스맨: 다크 피닉스’ TOP3 (영화 순위)
[박스오피스] 관객수 721만 돌파 ‘기생충’, 1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알라딘’·‘엑스맨: 다크 피닉스’ TOP3 (영화 순위)
  • 승인 2019.06.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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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알라딘’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기생충’, ‘알라딘’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관객수 721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행진 중이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10일 관객수 19만 4618명(누적 관객수 721만 609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지난 5월  30일(목)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11일째인 6월 9일(일)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스오피스 2위인 ‘알라딘’은 10만 9403명(누적 관객수 400만 89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알라딘’은 OST가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어 흥행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3만 1155명(누적 관객수 76만 823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누적 관객수 293만명의 ‘엑스맨: 아포칼립스’, 431만 명의 관객을 모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과 같은 전작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로켓맨’은 한 단계 순위를 회복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켓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5위는 재개봉한 ‘이웃집 토토로’가 차지했다. ‘이웃집 토토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끄는 지브리스튜디오의 3번째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1988년 처음 개봉했다. 재개봉한 ‘이웃집 토토로’는 디지털 리마스터링(보정)을 거쳤고, 자막 버전과 우리말 더빙판이 동시 개봉됐다. 

6월 10일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1위 ‘기생충’ (5월 30일 개봉)

2위 ‘알라딘’ (5월 23일 개봉)

3위 ‘엑스맨: 다크 피닉스’ (6월 5일 개봉)

4위 ‘로켓맨’ (6월 5일 개봉)

5위 ‘이웃집 토토로’ (6월 6일 재개봉)

6위 ‘악인전’ (5월 15일 개봉)

7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4월 24일 개봉)

8위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6월 19일 개봉)

9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5월 29일 개봉)

10위 ‘요로나의 저주’ (4월 17일 개봉)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