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야심작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 23일 개막
박해미 야심작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 23일 개막
  • 승인 2010.03.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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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제작자 박해미 ⓒ 해미뮤지컬컴퍼니

[SSTV|이승영 기자] 제작자로 변신한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두 번째 프로젝트로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작품은 해미뮤지컬컴퍼니(대표 박해미)가 2006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 이후 제작하는 두 번째 뮤지컬이자 첫 번째 창작물이다.

한 때는 잘 살았지만 구조조정과 사업실패로 빚만 남은 부부가 위장 이혼하면서 겪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시트콤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담아냈다.

박해미는 실제 남편인 황민과의 16년 간의 결혼생활에서 수없이 경험한 부부갈등, 싸움을 소재로 3년 간의 구상을 거쳐 작품을 탄생시켰다. 첫 창작물인 만큼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을 준비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해미는 “결혼에는 사랑, 미움, 질투, 갈등 등 인생의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며 “이번 작품에 내 연기 인생을 다 건 만큼 부부의 이야기를 평범하면서도 보편적으로 다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연진들 ⓒ 해미뮤지컬컴퍼니

캐스팅도 화려하다. 주인공 강이나 역에 박해미, 추정화가 더블캐스팅됐고 남편 역에는 주원성, 김도신 등 뮤지컬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직업 정신이 투철한 심부름센터 사장 배 배드로 역은 ‘루나틱’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인 최오식과 ‘진짜진짜 좋아해’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한샘이 맡았다. 여주인공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연하남 샘은 신예 임천석이 연기한다.

‘안녕 프란체스카’ 국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 등 뮤지컬 전문 문희 작가가 집필하고, 싱어송라이터 출신 뮤지컬 작곡가 겸 연출자 송시현이 작곡과 연출로 작품을 이끈다.

23일부터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오픈런 공연한다. 문의 : 1544-1555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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