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이란, 빌모츠 감독 손흥민 언급..5년 전 브라질월드컵 때와 다른 점은?
한국 VS 이란, 빌모츠 감독 손흥민 언급..5년 전 브라질월드컵 때와 다른 점은?
  • 승인 2019.06.1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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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모츠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빌모츠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란 축구 대표 팀의 빌모츠 감독이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빌모츠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1일(오늘)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빌모츠 감독은 "지난 시리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한국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기를 희망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두 번 만난 경험이 있다. 1998년에 한국을 만났을 때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좋은 경기를 했고 젊은 선수들과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한국은 열정이 넘치는 팀이었고 열심히 하고 나라를 위해 뛴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가전이지만 중요한 경기다. 우리 선수들은 비시즌 기간이고 4-5주 정도 경기를 뛰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브라질월드컵에서 만난 손흥민과 현재 손흥민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빌모츠 감독은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을 얻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출전했다. 그런 경험들이 선수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수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나이는 27-8살 정도라고 생각한다. 현재 손흥민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빌모츠 감독은 "한국과 이란이 라이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긍정적인 관계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최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자극할 것이다. 패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존중을 하지만 가장 싫어하는 것이 패배다. 패배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