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골' 맨유, 밀란 4-0 격파 '8강 진출'
'박지성 골' 맨유, 밀란 4-0 격파 '8강 진출'
  • 승인 2010.03.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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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 UEFA 공식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AC밀란(이하 밀란)을 격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티켓을 거머줬다.

맨유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밀란과 경기에서 박지성, 웨인 루니, 대런 플레쳐의 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7일 원정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이뤘던 맨유는 1,2차전 합계 7-2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산소 탱크' 박지성은 밀란의 안드레아 피를로의 움직임을 철저리 봉쇄하며 팀 플레이에 활력을 불어넣고 후반 14분 득점을 올리는 등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번 골은 박지성의 시즌 2호골이자 챔피언스리그 통산 3호골이다.

이날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루니는 게리 네빌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채 마무리한 맨유는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더욱 거센 공격을 가했다. 루니는 후반 1분만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밀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맨유는 이에 그치지 않고 쐐기골을 뽑아냈다. 박지성은 후반 14분 폴 스콜스의 스루패스를 왼쪽 구석으로 찔러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박지성의 쐐기골로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친 맨유는 후반 43분 플레러가 마무리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결국 맨유는 홈경기를 4-0 완승으로 마무리지으며 8강에 안착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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