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김연아 ⓒ SSTV

[SSTV | 박정민 기자] '올림픽의 여왕' 김연아(20)가 상품성에 있어서도 우월함을 인정받았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역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미국경제방송 CNBC가 선정한 글로벌 기업 마케팅 섭외 예상 순위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CNBC는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완벽한 연기로 그녀의 상품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며 "김연아가 모델로 활동 중인 기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그녀를 모델로 원하는 다른 기업들은 거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쇼트트랙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오른 이정수(21)는 9위에 선정됐다. CNBC는 "그의 어린 나이를 고려할 때 높은 마케팅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1위는 미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숀 화이트(24)가 차지했다. 미국의 쇼트트랙 간판스타 아폴로 안톤 오노(28)가 3위로 뽑혔고,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20)는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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