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 평점 7점 "공간 창출 좋았다"
英 언론, 박지성 평점 7점 "공간 창출 좋았다"
  • 승인 2010.03.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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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 SSTV

[SSTV | 김태룡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칼링컵 우승에 일조한 박지성(29)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지성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2009-2010 칼링컵 아스톤 빌라와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 대런 깁슨과 교체되기 전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좋은 활약이다. 공간 창출 능력과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의 연계 등이 좋았다"고 평가하며 팀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이날 맨유의 첫번째 골을 터뜨린 마이클 오언과 중원에서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준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마이클 캐릭 역시 박지성과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견고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교체 직전까지 아스톤 빌라의 애슐리 영의 위협을 막았다"며 박지성에게 평점 7점을 내렸다.

이날 맨유는 전반 5분 네마냐 비디치의 파울로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마이클 오언의 동점골과 웨인 루니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맨유는 칼링컵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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