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金] 역사상 최고점…'올림픽 퀸!'
[김연아 金] 역사상 최고점…'올림픽 퀸!'
  • 승인 2010.02.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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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 밴쿠버 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SSTV | 박정민 기자] 김연아(20·고려대)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의 여왕'으로 우뚝섰다.

김연아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 150.06점(기술요소 78.30·프로그램 요소 71.76)을 획득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 기록은 지난해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서 자신이 받은 210.03점보다 18.53점을 넘어선 최고 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김연아는 관중들의 기립박수가 터져나오자 가슴이 벅차오른 듯 눈시울을 붉히며 자신의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78.50점)과 합산 228.56점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20·일본)는 총점 205.5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24)는 202.64점으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출전한 곽민정(17·군포 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수인 102.37점을 경신하며 총점 155.53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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