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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테리-캄비아소 ⓒ 챔피언스리그 공식홈페이지 | ||
[SSTV | 김태룡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친정팀 첼시에 짜릿한 복수극을 펼쳤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쥬세페 메아짜에서 열린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테르는 내달 17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개최될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인테르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사무엘 에투의 패스를 받은 디에고 밀리토가 첼시 수비수 존 테리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채 마무리한 첼시는 후반 6분 살로몬 칼루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인테르의 손을 들어줬다. 인테르는 후반 10분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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