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서 묵념 사이렌…"놀라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현충일 추념식,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서 묵념 사이렌…"놀라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 승인 2019.06.0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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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식/사진=KBS
현충일 추념식/사진=KBS

현충일을 맞아 개최되는 제 64회 현충일 정부 추념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6일 오전 9시55분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 마당에서 제64회 현충일 정부추념식을 개최한다.

이와 관련 국립서울현충원은 유가족 등 참배객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와 국립서울현충원에 따르면 현충일 당일에는 관람객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개방시간을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오전과 오후에 각각 1시간씩 연장한다.

또한 국립현충원은 참배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근 학교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무료 운영한다. 

무료로 운영되는 인근 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현충원 정문까지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주차장은 흑석방면은 흑석초‧중앙대사대부속초‧은로초등학교이며, 반포방면은 반포중학교와 세화여자고등학교다. 사당방면은 서문여자고등학교와 동작초‧중학교, 방배방면은 서래초등학교다.

묘소 참배 편의 제공을 위해 경내순환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임시 묘역‧위패안내소, 임시 분향소, 휠체어‧유모차 대여소 등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국립현충원은 의료구급차, 미아보호소 등을 운영하는 등 안전대책도 마련햇다. 

국립서울현충원 측은 “현충일을 맞아 참배하는 유가족 및 관련 단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엄숙하고 경건하게 참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참배객들에게는 현충원 경내 기초질서를 지켜 줄 것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념식에 맞춰 제64회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부터 10시부터 1분간 전국에서 경보사이렌을 울린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최계명 비상대비정책국장은 “적기의 공습에 따른 민방공 공습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들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