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 6일 만에 관객수 400만 돌파에 성공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4일 관객수 34만 8674명(누적 관객수 409만 800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관객수 400만 돌파에 성공한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스오피스 2위인 ‘알라딘’은 8만 4802명(누적 관객수 231만 64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3위는 어제에 이어 ‘악인전’이 차지했다. ‘악인전’은 이날 1만 7653명(누적 관객수 331만 7976명)의 관객을 모았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4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관객수 1만 2937명(누적 관객수 32만 8123명)을 기록했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고질라와 초거대 몬스터들의 등장으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에 빠진 지구의 운명을 건 블록버스터다.
5위는 정은지 주연의 공포영화 ‘0.0MHz’가 차지했다.
5일은 ’엑스맨: 다크 피닉스‘, ’로켓맨‘이 동시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순위에 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6월 4일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1위 ‘기생충’ (5월 30일 개봉)
2위 ‘알라딘’ (5월 23일 개봉)
3위 ‘악인전’ (5월 15일 개봉)
4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5월 29일 개봉)
5위 ‘0.0MHz’ (5월 29일 개봉)
6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4월 24일 개봉)
7위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6월 19일 개봉 예정)
8위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6월 13일 개봉 예정)
9위 ‘교회오빠’ (5월 16일 개봉)
10위 ‘걸캅스’ (5월 9일 개봉)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