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식품업계 트렌드, ‘안전 먹거리’…도심 속 청정 식자재 재배, 스마트팜 시스템 ‘식물공장’
뜨는 식품업계 트렌드, ‘안전 먹거리’…도심 속 청정 식자재 재배, 스마트팜 시스템 ‘식물공장’
  • 승인 2019.06.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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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름 샤브샤브 일산점이 스마트팜센터의 도심형 스마트팜 시스템 ‘식품공장’을 매장에 도입했다/사진=스마트팜센터
꽃마름 샤브샤브 일산점이 스마트팜센터의 도심형 스마트팜 시스템 ‘식품공장’을 매장에 도입했다/사진=스마트팜센터

안전 먹거리가 식품업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에서 친환경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스템 식물공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식자재의 위생 논란, 원산지 논란 등으로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시장 규모는 연평균 5.3% 성장해 2020년 2조 222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2025년에는 2조 628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도심 속에서 청정 식자재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도심형 스마트팜 시스템 ‘식물공장’이 최첨단 웰빙 농업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팜센터의 ‘식물공장’은 도심 속에 친환경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채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친환경 채소의 재배과정을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공개해 로컬푸드, 웰빙푸드 라는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신뢰도를 높여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팜센터의 도심형 스마트팜 시스템 ‘식물공장’에서 직접 재배한 청정 식자재/사진=스마트팜센터
스마트팜센터의 도심형 스마트팜 시스템 ‘식물공장’에서 직접 재배한 청정 식자재/사진=스마트팜센터

지난 4월 일산 그랜드백화점에 위치한 꽃마름 샤브샤브 일산점은 타 프랜차이즈와의 차별화 및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장에 도심형 스마트팜 시스템 ‘식물공장’을 도입했다. 

해당 매장에 도입된 도심형 스마트팜 시스템 ‘식물공장’은 통제된 환경에서 온도, 습도, 양액 등을 자동 제어해 외부 오염을 최소화하고, 제어 시스템에 따라 생육을 조정할 수 있는 식물 재배 시스템이다. 환경통제로 인해 균일한 품질이 보장되고, 성장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 농약, 미세먼지, 유전자조작의 위험이 최소화됐다.

특히 양액, 물, 온도, 습도, 광 등의 재배환경을 웹 연동을 통해 실시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어 호평이다. 또 태양광 대신 식물전용 LED를 통한 전자동 재배가 가능해 누구나 쉽게 농사에 도전할 수 있게 했다. 

꽃마름 샤브샤브 일산점 한원석 대표가 고객에게 스마트팜 재배 청정채소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스마트팜센터
꽃마름 샤브샤브 일산점 한원석 대표가 고객에게 스마트팜 재배 청정채소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스마트팜센터

꽃마름 샤브샤브 일산점의 한원석 대표는 “몇십 년째 프랜차이즈 요식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늘 식자재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다”라며 “이제는 스마트팜 덕분에 그런 걱정을 할 필요 없이 안심하고 더욱 건강한 요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처음에는 호기심과 신기함으로 스마트팜 채소를 먹었는데, 한 번 맛보고 나니 식감까지 좋아서 자주 먹게 됐다”라며 “재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앞으로도 가족 모임 및 친구 모임 등 자주 찾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팜센터는 이미 화성의 바오밥 식물원과 스마트팜, 베이커리&카페 등에도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해 도심형 ‘스마트팜테마파크’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스마트팜센터는 스마트팜 테마파크 상표권 등 다수의 스마트팜 특허를 보유한 회사로 인공지능으로 운영되는 Ag-Ai(Agriculture-Artificial) 스마트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Arm과 Arm 트레저데이터(Treasure Data), LS 그룹의 LS 사우터, 달리웍스(주), (주)지맥스솔루션, (주)대산정밀,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주) (전 미래원), 포럼 디앤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IoT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범용 플랫폼을 구축, 세계 어느 스마트팜과도 호환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의 AI 범용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팜센터의 시스템은 작물에 대한 최적 방안을 도출하며, 생산과 소비 데이터의 매칭으로 수요 공급을 조정할 수 있고, 재배 지식DB 구축과 이를 연동한 지능형 로봇 어시스턴트를 통한 운영 및 프로세스 지원, 디지털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및 재배 현장이 재현 가능한 디지털 트윈(CPS)등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