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세러모니중인 루니 ⓒ UEFA |
[SSTV|김태룡 기자] 예상대로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무대에 출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또다시 박지성을 축으로 하는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4시45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C밀란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수비형 변칙 전술에 따라 자신의 주 포지션이 아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출전했다. 박지성의 역할은 AC밀란 공격의 예봉인 안드레아 피를로의 움직임을 사전에 봉쇄하는 것.
박지성은 '산소탱크'라는 별명에 걸맞게 2KM가 넘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고 팀의 첫 골이자 동점골인 폴 스콜스의 골에도 관여하는 등 맨유의 산 시로 원정 첫 승에 한 몫을 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 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3분 AC밀란의 호나우딩요에게 전광석화 같은 골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 줬지만 전반 36분 박지성으로부터 출발한 패스를 폴 스콜스가 결정지으면서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후반 21분과 30분에 터진 웨인 루니의 연속 헤딩골로 후반 막판 시도로프의 골로 한 골을 만회한 AC밀란을 3-2로 물리치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한편 같은 시간 스타드 데 제를랑에서 벌어진 올림피코 리옹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는 올림피크 리옹이 후반 2분 터진 장 마쿤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카와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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