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촉촉한 초코칩'에서 지퍼 추정 금속 이물질 나왔다"..오리온 "있을 수 없는 일"
"오리온 '촉촉한 초코칩'에서 지퍼 추정 금속 이물질 나왔다"..오리온 "있을 수 없는 일"
  • 승인 2019.06.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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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이물질 검출 논란/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오리온 '촉촉한 초코칩' 제품에서 지퍼로 추정되는 금속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에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오리온 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3일 A씨는 스포츠서울을 통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구매한 ‘촉촉한 초코칩’ 제품 안에 금속 성분이 박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이들과 촉촉한 초코칩을 나눠 먹던 중 아내가 '악' 소리와 함께 과자를 뱉자 지퍼로 추정되는 금속 물질이 나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오리온 측은 생산 공정 상의 실수를 인정하며 '현금 20만원'을 위로금으로 A씨에게 제시했으나 A씨는 이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즐겨 먹는 식품의 이물질 사고에 대해 원인 규명이나 품질 기준 강화에 대한 약속 없이 사태를 무마하려는 듯한 오리온 측의 태도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고 스포츠서울은 보도했다. 

이에 오리온 본사 관계자는 “제조 공정상 금속 물질이 들어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금속 탐지기뿐 아니라 중량 탐지기가 있어 이물질이 있으면 생산 라인 공정에서 통과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오리온은 프랑스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프렌치웨하스 헤이즐넛 초콜릿맛'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당시 오리온은 유통기한 2019년 8월5일인 이 제품을 지난 4월 12일까지 영업직원들을 통해 전량 회수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