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분들과 많이 소통하고파”…틴탑, 데뷔 10년차 아이돌의 영한 ‘어른 섹시’(종합)
“팬 분들과 많이 소통하고파”…틴탑, 데뷔 10년차 아이돌의 영한 ‘어른 섹시’(종합)
  • 승인 2019.06.04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틴탑/사진=티오피미디어
틴탑/사진=티오피미디어

 

그룹 틴탑이 ‘어른 섹시’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4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는 틴탑의 새 앨범 ‘DEAR.N9N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런 어웨이(RUN AWAY)’는 트로피컬 하우스와 뭄바톤이 결합 된 곡으로, 리드미털한 비트 위에 펼쳐지는 멜로디가 깊으면서도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내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세상 속에서 방황하던 나를 벗어나 나만의 새로운 길을 향해 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날 틴탑은 각자 개성이 담긴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그들은 타이틀곡 ‘런 어웨이’ 무대를 꾸미며 영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틴탑 캡은 팬미팅에 대해 “1년 동안 개인 활동을 하느라 함께 모여서 공연을 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다 같이 모여서 팬미팅을 해서 참 기뻤다”고 답했다.

자작곡에 대해 창조는 “‘해피엔딩’이라는 곡이다. 제목은 해피엔딩이지만 이뤄질 수 없는 것들을 담은 노래다”고 설명했다.

리키는 홍대 버스킹한 소감으로 “팬 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감사했다. 그때 저희 ‘런 어웨이’를 살짝 들려드렸다.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반응이 많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퍼포먼스에 대해 리키는 “그 전까지 칼군무 위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에는 어른 섹시로 절제 된 매력을 담았다. 몸을 터치하는 ‘바디 탭 댄스’가 포인트다”라며 창조와 함께 직접 선보였다.

니엘은 “저희 뮤직비디오에 나무랑 꽃이 굉장히 많이 등장한다. 저희랑은 잘 어울렸는데 벌레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거 때문에 촬영하는 내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천지는 음악방송 MC를 맡게 된 것으로 “고정 MC라 처음에는 많이 떨렸는데 이제는 적응이 됐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창조는 앞으로의 연기 활동 계획에 대해 “뚜렷한 계획은 아직 없다. 연기를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 중에 있다. 좋은 작품이 있다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겠다”고 말했다.

틴탑/사진=티오피미디어
틴탑/사진=티오피미디어

 

이번 앨범 포부로 니엘은 “굉장히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팬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할 예정이다. 저희 틴탑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대중 분들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리키는 “즐겁게 할 예정이다. 연습할 때부터 멤버들이랑 즐기면서 했다. 그래서 잘 할 거 같고, 이번 주에 있을 음악방송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틴탑만의 어른 섹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창조는 “지금 많은 선후배 분들이 섹시 콘셉트를 가지고 활동하는 분들도 많다. 사실 틴탑이 원래 지향했던 음악은 밝고 영한 것이었는데 이번에 어른 섹시를 처음 도전한다. 그래서 섹시를 단계로 보자면 저희는 초보인 거 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천지는 이른 데뷔로 아직 어린 나이가 강점인 거 같냐는 MC의 질문에 “약점이자면 약점이고, 장점이라면 장점이라 생각한다. 약점은 저희가 나이가 더 많았으면 섹시 콘셉트를 할 때 몸을 더 키우거나 했을 거 같다. 장점은 아직 나이가 어려서 무대에서 더 파이팅 있게 꾸밀 수 있는 거 같다”며 설명했다.

니엘은 “저희가 9년차라는 게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인데 그 안에서 논의가 많았다. 그래도 하나로 생각했던 건 틴탑이라는 그룹은 그대로 가자는 거였다.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틴탑이라는 그룹을 유지하고 싶고, 유지하면서 다들 잘하는 걸 개인 활동으로 하지 않을까 싶다”며 그룹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창조는 “저희는 항상 팀을 유지하자고 얘기하고 있다. 활동이 어느 정도 괜찮아지면 저희가 시간을 따로 가져서 그룹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캡은 이번 앨범 목표로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를 내려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위 공약에 대해 캡은 “좋은 성적을 낸다면 주제가 일탈인 만큼 팬 여러분들과 일탈 여행을 계획해보겠다”고 말했다. 창조는 “1위를 한다면 지방에 계신 팬 분들도 많으니까 전국 투어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틴탑은 여름 컴백 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니엘은 “예전에는 1위도 하고 싶고, 이런 마음이 컸었는데 지금은 그런 마음보다는 팬 분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또 활동하는 저희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저희 노래를 한 번이라도 들으신 모든 분들이 스트레스를 다 내려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활동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틴탑의 새 앨범 새 앨범 ‘DEAR.N9NE’은 오늘(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