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카레오’ 맞장 토론 홍준표 “유시민, 참 품위 있었다”... 페이스북에 소회 밝혀
‘홍카레오’ 맞장 토론 홍준표 “유시민, 참 품위 있었다”... 페이스북에 소회 밝혀
  • 승인 2019.06.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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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홍카레오’에서 토론을 벌인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에 대해 “참 품위 있었다”고 호평했다.

홍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홍카레오를 마친 소감에 대해 “나도 최대한 그를 존중하면서 토론을 했고 유익한 시간 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에 따라서 대하는 방법이나 태도도 달라져야 한다”며 “깡패를 상대할 때는 더 깡패처럼 해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고 잡놈을 상대할 때는 더 잡놈이 되어야 하고, 젊잖은 사람을 상대할때는 예의를 갖춰 점잖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깡패나 잡놈을 상대 할 때는 품위를 지킬 필요도 없고 품위를 논할 필요도 없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전날 ‘홍카레오’에서 10가지 주제를 두고 160여분 간 토론을 벌였다.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100분 분량으로 녹화한 방송을 오후 10시 유튜브 채널인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를 통해 동시에 각각 공개했다.

이날 토론 주제는 ▲보수와 진보 ▲한반도 안보 ▲리더십 ▲패스트트랙 ▲정치 ▲민생경제 ▲양극화 ▲갈등과 분열 ▲뉴스메이커 ▲노동개혁 등이 선정됐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