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순위] ‘퍼퓸’vs‘검법남녀2’, 첫방 대결 승자는?…‘바람이 분다’ 나홀로 하락
[시청률 순위] ‘퍼퓸’vs‘검법남녀2’, 첫방 대결 승자는?…‘바람이 분다’ 나홀로 하락
  • 승인 2019.06.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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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사진=KBS2, MBC, SBS, JTBC,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사진=KBS2, MBC, SBS, JTBC, tvN

 

‘퍼퓸’이 ‘검법남녀2’와의 첫방 시청률 대결에서 승리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연출 김상휘 유관모 l 극본 최현옥) 1, 2회는 전국 기준 5%와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월화극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서이도(신성록 분)과 민예린(고원희 분)의 운명적 만남과 베일에 감춰져 있던 향수의 비밀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같은날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연출 노도철 l 극본 민지은 조원기) 1, 2회는 전국 기준 3.7%,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는 지난 시즌1 첫 회가 기록했던 4%대 시청률 보다 높은 기록으로, 전작을 뛰어넘을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검법남녀2’는 까칠법의학자, 열혈신참검사, 베테랑검사의 돌아온 리얼공조를 그린 드라마. 이날 첫 방송에는 새로운 사건과 동시에 베일에 쌓인 닥터K라는 인물이 등장,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l 극본 김아정) 17, 18회는 각각 3.1%, 3.7%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얼굴을 속이는 여자의 아슬아슬 이중생활 로맨스. 이날 방송에는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된 김영광(도민익 역)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김보경 l 극본 황주하)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의 시청률에 그치며 동시간대 4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드라마로, 이날 방송에서는 도훈(감우성 분)을 유혹하려는 수진(김하늘 분)의 ‘웃픈’ 변신 프로젝트가 전개됐다.

또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연출 유제원 l 극본 문수연) 9회는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이날 방송에서는 서지욱(권수현 분)에게 납치당하는 고세영(박보영 분)의 위기가 비춰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