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임수혁, 네티즌-팬 추모 게시판 애도
작고 임수혁, 네티즌-팬 추모 게시판 애도
  • 승인 2010.02.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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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수혁 선수 ⓒ 히어로즈 홈페이지

[SSTV|김태룡 기자] 경기 중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10년 가까이 투병해 온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 임수혁이 7일 끝내 사망했다. 향년 41세.

경기 중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10년 가까이 투병해 온 임수혁은 이날 오전 병세가 악화돼 서울 강동 성심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고 임수혁은 지난 2000년 4월 18일 LG트윈스와의 잠실경기에서 1루에서 2루로 뛰다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나 당시 경기장 의료 체제의 미비로 응급 심폐소생이 늦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심장 부정맥에 의한 발작 증세로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10년 가까이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 임수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과 팬들은 고인의 안타까움 죽음에 애도의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게시판을 통해 애도의 글들을 올리는 한편 자체적인 추모 게시판을 만들어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또한 국내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공격형 포수의 한 사람인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고인을 죽음으로 내 몬 경기장 응급 체제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서울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임수혁은 199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의 지명을 받았으나 곧바로 상무에 입단했고 1994년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입단해 부산을 주무대로 활동했다.

데뷔 첫 해 29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이듬해 주전으로 발돋움, 입단 3년째인 1996년에는 타율 3할1푼1리 11홈런, 76타점을 기록하며 공격형 포수로 입지를 굳혔다.

1999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극적 동점 홈런을 이끌어내며 승리의 일등공신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2000년까지 7년간 통산 488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2할6푼6리 47홈런 257타점을 기록했다.

고 임수혁 선수의 빈소는 서울 강동구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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