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희화화 의심케 한 자막 논란에…제작진 밝힌 입장
‘런닝맨’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희화화 의심케 한 자막 논란에…제작진 밝힌 입장
  • 승인 2019.06.04 0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런닝맨' /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런닝맨' /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런닝맨’이 자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지난 3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은 자막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런닝맨’ 측은 “당시 녹화 상황에 대한 풍자의 의미로 썼으며 관련 사건에 대한 어떤 의도도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하셨을 분들이 있다면 앞으로 더 주의해 제작하도록 노력 하겠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국내 팬 미팅-런닝구 프로젝트’의 굿즈 제작 레이스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 중 전소민이 사레들린 기침을 하자 ‘1번을 탁 찍으니 엌 사레들림’이라는 내용의 자막이 등장했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자막이 지난 1987년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고 지적하며 논란이 됐다.

최근 ‘런닝맨’측은 표절 논란에도 한차례 휩싸이며 사과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