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카레오’ 유시민 vs 홍준표, 토론 배틀 “시원하게 인정했으면” vs “몰아붙여서는 곤란”
‘홍카레오’ 유시민 vs 홍준표, 토론 배틀 “시원하게 인정했으면” vs “몰아붙여서는 곤란”
  • 승인 2019.06.04 0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시민과 홍준표 / 사진=JTBC 방송 캡처
유시민과 홍준표 / 사진=JTBC 방송 캡처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의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TV 홍카콜라’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토론 배틀을 벌였다.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오전 11시부터 토론을 펼친 것.

특히 이날 유 이사장은 “보수 우파 진영에서 이승만 대통령을 건국의 아버지로, 박정희 대통령을 절대 빈곤에서 구해준 대통령으로 전적으로 공감하진 않아도 그럴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분들이 그 목표로 가는 과정에서 개인의 자유를 말도 못하게 탄압했고 그 점은 시원하게 인정하고 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홍 전 대표는 “박정희 시절 유신 독재가 있었고, 이승만 정권 말기 독재가 있었는데 그것을 보수우파 진영에서 인정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그러나 마치 그것만이 전부라는 식으로 몰아붙여서는 곤란하다”라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녹화를 마쳤다.

토론을 마친 소감이 어떠했느냐는 물음에 홍 전 대표는 “유 이사장도 저와 똑같은 생각일텐데 반대진영을 향해 분노와 증오만 표출한다. 그것이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 이상 끝”이라고 말했고, 유 이사장도 “서로 잘 알 수 있으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은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와 홍 전 대표의 ‘TV 홍카콜라’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