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나쁜 남자'로 안방극장 복귀


한가인-김남길 ⓒ SSTV

[SSTV | 박정민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나쁜남자' 김남길과 호흡을 맞춘다.

한가인은 오는 5월 방영예정인 드라마 '나쁜 남자'(극본 김재은, 연출 이형민)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녀의 드라마 출연은 2007년 '마녀유희' 이후 3년 만이다.

'나쁜 남자'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눈의 여왕' 등에서 독특한 스타일의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으로 명성을 얻은 이형민PD가 연출을 맡아 기획단계에서부터 일본과의 공동제작 및 선판매가 확정돼 방송계 안팎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작품이다.

이와 더불어 MBC '선덕여왕'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남길이 ‘나쁜 남자’로 캐스팅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한가인과 김남길의 시너지가 어떻게 발현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가인은 이번 드라마에서 ‘나쁜 남자’ 곁에서 사랑을 지키는 치열한 사랑의 뮤즈로 분한다. 강인하고 현실적이며 신분상승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매력을 적극 활용하는 역할을 맡아 청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가인의 소속사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컴퍼니 관계자는 "3년만의 복귀작인 만큼 심사숙고 끝에 선택해다. 한가인 본인 역시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캐릭터 연구와 연습에 몰입하고 있다"며 "한가인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쁜 남자'는 2월 초 일본 나고야 첫 촬영을 시작으로 5월 SBS 수목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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