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하반기 활동 맴버 성민·강인 제외 발표 하루 전 ‘마지막 성명문’ 발표한 팬들
슈퍼주니어 하반기 활동 맴버 성민·강인 제외 발표 하루 전 ‘마지막 성명문’ 발표한 팬들
  • 승인 2019.06.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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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주니어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슈퍼주니어 공식 인스타그램

슈퍼주니어가 강인, 성민을 제외한 9인의 하반기 컴백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 2일 슈퍼주니어 팬들이 강인과 성민의 영구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주니어 팬덤 E.L.F는 2일 트위터에 “슈퍼주니어 내 강인과 성민의 영구 퇴출을 요구한다”면서 “본 성명서의 시작과 마무리까지 함께 진행한 팬들은 강인과 성민의 퇴출을 목적으로 모였음을 알려드린다”며 보이콧 매뉴얼을 게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소속사가 내린 강인과 성민의 활동 중지 결정을 존중해 왔으며 완전체 컴백을 앞둔 현 상황에서 두 명의 퇴출 여부에 대한 소속사의 답변을 기다려 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들려온 소식은 강인의 웹드라마 복귀와 하반기에 그룹 활동에 참여하는 멤버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소속사의 발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슈퍼주니어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더 이상 강인과 성민의 퇴출 요구를 미뤄서는 안 되며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소속사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으로 슈퍼주니어 및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슈퍼주니어 팬덤 E.L.F는 강인에 대해 “강인은 두 번째 음주운전 뺑소니 기소 당시 재판 과정에서 연예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호소하며 감형까지 받았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자숙 발언과는 동떨어진 웹드라마 참여로 연예활동 재개를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성민에 대해서도 “팬을 기만하는 행위와 한국 팬 단어 차단 및 해외투어 도중 독단적인 결혼 진행, 이에 대한 피드백 요구 무시 등으로 팬들로부터 활동 중지 요구를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향후 두 맴버의 영구 탈퇴가 결정될 때까지 슈퍼주니어 관련 유튜브와 트위치 시청 금지, 음원 방송 시청 금지, 앨범 구매 중지 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슈퍼주니어 정규 9집 앨범은 멤버들과의 논의 끝에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은혁, 동해, 려욱, 규현 9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면서 “강인과 성민은 향후 별도의 개인 활동으로 인사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