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무비] ‘기생충’ 관객수 336만 돌파, 흥행 질주…‘알라딘’·‘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박스오피스 TOP3
[인싸무비] ‘기생충’ 관객수 336만 돌파, 흥행 질주…‘알라딘’·‘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박스오피스 TOP3
  • 승인 2019.06.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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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누적 관객수 336만 명을 돌파하며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개봉 첫 주말 동안 278만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336만 7382명으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5월 30일(목) 개봉과 함께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6월 1일(토) 65%, 6월 2일(일) 57.9%의 높은 좌석 판매율까지 보이고 있어 개봉 2주 차에도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갈 것을 예고한다. 

‘기생충’은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한 전개로 예측 불가한 재미를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현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까지 담아내며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30일 개봉해 CGV 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실관람객 9.21점 등 실관람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객들은 ‘기생충’ 관람 후 영화 속 수많은 상징들과 메시지를 해석하려는 해석 열풍을 펼치고 있음은 물론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두고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영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관람한 뒤에도 지속되는 여운에 대해 언급하며 N차 관람 의지까지 내비치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인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은 2일 30만 7754명(누적 관객수 215만 5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안정적인 흥행세를 보이는 ‘알라딘’은 ‘기생충’을 제치고 전체 개봉작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6만 5131명(누적 관객수 30만 1250명)의 관객수로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했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고질라와 초거대 몬스터들의 등장으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에 빠진 지구의 운명을 건 블록버스터이다. 역사상 가장 거대한 최강 괴수들이 육해공을 넘나드는 역대급 대결을 선보인다. 

6월 2일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1위 ‘기생충’ (5월 30일 개봉)

2위 ‘알라딘’ (5월 23일 개봉)

3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5월 29일 개봉)

4위 ‘악인전’ (5월 15일 개봉)

5위 ‘0.0MHz’ (5월 29일 개봉)

6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4월 24일 개봉)

7위 ‘피터팬: 후크 선장과 결투의 날’ (5월 30일 개봉)

8위 ‘걸캅스’ (5월 9일 개봉)

9위 ‘교회오빠’ (5월 16일 개봉)

10위 ‘어린 의뢰인’ (5월 22일 개봉)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