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웸블리 공연, BBC·CNN 극찬…“또 하나의 꿈 이루어졌다”
방탄소년단(BTS) 웸블리 공연, BBC·CNN 극찬…“또 하나의 꿈 이루어졌다”
  • 승인 2019.06.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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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웸블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언젠가 꼭 서고 싶다고 다짐했던 이곳에서 또 하나의 꿈이 이루어졌다.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꿈의 무대 웸블리에서 전 세계 팬들과 하나가 돼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모든 영광을 가능하게 해준 아미(팬클럽)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전 세계에서 우리의 공연을 응원하고 지켜봐 준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팬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꿈의 무대’인 웸블리 스타디움에 선 방탄소년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CNN은 공연이 끝난 뒤 “방탄소년단이 이룬 성취가 어쩌면 비틀스보다 더 큰 것일 수 있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소셜미디어로 모든 일상을 보여주며 청춘의 경험을 공유한 것이 전 세계 아미를 결집시킨 힘이 됐다”고 방탄소년단의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그들은 “BTS의 성공은 소위 ‘한류’라는 파도가 단지 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 해안을 강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국 BBC는 “방탄소년단이 웸블리에서 공연한 첫 한국 그룹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들은 팬 아미에 대해 “이전에 웸블리에 섰던 가수들처럼 아직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된 것은 아니지만 ‘아미’로 불리는 팬층은 굉장히 헌신적이고, 날로 커지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웸블리 공연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 됐으며, 총 14만명이 이를 시청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 유럽 투어를 이어 갈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