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타마키 히로시 "빅뱅-동방신기 대단해…한국서 활동하고 싶어"
[SS인터뷰] 타마키 히로시 "빅뱅-동방신기 대단해…한국서 활동하고 싶어"
  • 승인 2010.01.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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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히로시 ⓒ SSTV

[SSTV | 박정민 기자]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 선배' 타마키 히로시가 '가수'로서 한국을 찾았다.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타마키의 모습을 접한 기존 팬들에게 다소 낯설 수 있지만, 타마키는 지난 2004년 데뷔해 이미 일본에서는 9장의 싱글과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한 '중견 가수'다.

지난 2008년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홍보차 내한한 적이 있는 타마키는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한국 팬들에게 보여주게 된 그는 감회가 새롭다.

그는 "2년전, 영화 홍보를 위해 왔을 때는, 나 자신보다는 영화 속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가수로서 내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마키 히로시는 오는 3월 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타마키 히로시 라이브 투어「어라이브」인 서울(TAMAKI HIROSHI LIVE TOUR 2009-2010「alive」in SEOUL)'을 개최한다.

   
타마키 히로시 ⓒ SSTV

이번 공연은 일본-서울-홍콩을 잇는 첫 번째 아시아 투어로, 이미 일본에서는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첫 아시아 투어에 대해 "처음 가수로 데뷔했을 때부터, 해외 진출을 생각해 왔다. 드디어 이루게 돼 기쁘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첫 해외 투어를 한국에서 치르게 된 점에 대해서는 "5년 전, 일본에서 욘사마(배용준 등) 한류 붐이 일어나긴했지만 한국에 대해 생소한 편이었다. 그러나 차츰 한일 교류가 활발해지며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타마키는 첫 내한 공연인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타마키는 모든 관객들과 악수를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그의 섬세한 마음이 돋보인다.

악수회 외에 국내 팬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냐고 묻자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는 의미를 남기고 싶다. '서프라이즈'로 무엇인가를 할까 생각 중이지만 아직 말할 수 없다"고 살짝 귀띔했다.

그는 한국에서의 활동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타마키는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한국 뮤지션으로 일본에서 활약 중인 빅뱅, 동방신기, 보아 등을 꼽으며 "일본에서 활동하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국에서 일본인으로 그렇게 활약하는 연예인은 없는 것 같다.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타마키는 지난 1월 14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았다. 뒤늦게 건넨 생일 축하 인사에 "감사하다"며 웃음을 지은 타마키는 "20대 후반에 접어들며 30살이 빨리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타마키는 "20대 때 '젊다'는 소리를 많이 들으니 나 자신에게 관대해져 응석을 부리게 되더라. 하지만 책임감을 갖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30살부터가 진짜 중요한 것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20대 때는 치열하게 살았지만 30대부터는 조금 여유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타마키는 "여태껏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 그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첫 내한공연 사전 프로모션을 위해 2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타마키 히로시는 29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30일 음반 발매 기념 팬사인회, 클럽 파티 참석 등 다양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사진 이새롬 기자, 영상 황예린PD)

   
타마키 히로시 ⓒ S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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