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폭발, 일가족 9명 화상…누리꾼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만하길 천만다행”
부탄가스 폭발, 일가족 9명 화상…누리꾼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만하길 천만다행”
  • 승인 2019.06.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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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부탄가스 폭발 현장 / 사진=파주소방서 제공
파주 부탄가스 폭발 현장 / 사진=파주소방서 제공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일 낮 12시 40분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가정집 마당에서 고기를 굽던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부탄가스통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A씨(78) 등 일가족 9명이 팔과 다리에 1~2도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가족은 이날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 현장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위에 숯과 번개탄을 올려놓고 불을 붙이려 했던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탄가스 애초에 폭발방지 장치를 의무적으로 달고 판매해야한다” “가스레인지 위에 왜 숮을 올리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가스레인지가 화로 인가요? 터질 것 예상 안 되나?”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만하길 천만다행” “불판이 부탄가스 쪽으로까지 길면 가열되어 폭발 될 수 있으므로 규격 불판 사용하거나 바람막이를 설치하여야 함” “부탄가스 사용시에 넓은 불판은 절대로 사용하면 안 되는데” “버너에 부탄가스통 꼽는 부분이 덮히도록 철판을 올려놓으면 불 뿜어져 나오는 곳에서 발생하는 열이 부탄가스 주변을 덮어서 터질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버너를 덮을 정도로 큰 철판을 안 쓰는 것만으로도 부탄가스폭발사고를 충분히 방지할 수 있어요” “과대불판 사용금지인데 너무 넓은 불판이나 후라이팬에 고기를 구웠나 보네요. 그러면 부탄가스가 과열 되서 폭발할 수 있어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