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발언' 강성주 대사 해명 “의도대로 보도 안됐다”
'아이티 발언' 강성주 대사 해명 “의도대로 보도 안됐다”
  • 승인 2010.01.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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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대사의 인터뷰 ⓒ MBC 방송캡쳐

[SSTV|김동균 기자] 강성주 도미니카 대사가 '아이티 발언'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29일 외교통상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강성주 대사의 발언은 구호활동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며 “당초 의도대로 보도되지 않아 물의가 빚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강성주 대사는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에서 “(아이티 구조활동을 오려면) 자기 개인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만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취재 기자가 “그게 무슨 말인가? 적당히 하고 오지 말라는 이야기인가?”라고 되묻자 말을 잇지 못했다.

외교통상부는 또한 방송에서 공개된 새 매트리스에 대해 “보호된 매트리스는 119 구호대 2진을 위해 공관 임시사무소가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맥주 또한 강 대사가 구호대원 격려를 위해 가져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외교 통상부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은 “떳떳하다면 왜 당시에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나”, “비겁한 변명이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아이티 현지에 파견된 우리나라 119 구조대원들의 모습과 도미니카 대사관의 상황을 전했다. 현지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나라 구조대원들은 3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샤워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맨 바닥과 다름 없는 텐트에서 잠을 자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었다.

반면 대사관은 추울 정도로 에어컨을 틀었으며 잠자리에는 푹신한 매트리스가 사용됐다. 한편에는 외교부 산하 코이카 직원들을 위해 예배해 둔 새 매트리스가 쌓여 있었으며 사무실 안에는 맥주 상자가 쌓여 있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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