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 애플 공식홈페이지

[SSTV｜김동균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애플(Apple)사가 태블릿 PC '아이패드'를 공개한 가운데 국내에는 언제 판매될지 구매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패드'는 무선랜(와이파이)만 탑재한 모델과 3G모델, 두 가지로 나뉘는데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애플이 직접 유통할 계획이라 이동 통신사와의 별다른 협의 없이 판매될 전망이다. 애플 코리아 측은 한 매체를 통해 “3월 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3G 모델의 경우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이동통신사와의 협의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통신망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 특히 '아이패드'가 국내 대형 이동통신사인 KT와 SK 텔레콤 중 어떤 이통사와 협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패드'는 9.7인치 태블릿 기기로 전 세계 출시된 어떤 넷북보다 얇고 가볍다.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아이패드'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기본으로 탑재해 3G망을 이용할 수 있다.

메모리는 16GB에서 최대 64GB까지 지원하며 배터리 용량은 최대 10시간 동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인터넷 검색은 물론 동영상, 음악재생, 전자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아이패드'는 16GB 와이파이 모델이 499달러(약 58만원)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3GS'가 81만 4천원인 것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64GB에 3G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모델은 829달러(약 96만원)로 책정됐다.

32GB 와이파이 모델은 599 달러, 64GB 와이파이 모델은 699달러이며 3G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모델 가격은 32GB, 64GB 각각 629달러, 829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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