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5호골, 볼턴 홈페이지 "위협적인 플레이" 극찬
이청용 5호골, 볼턴 홈페이지 "위협적인 플레이" 극찬
  • 승인 2010.01.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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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이청용이 27일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역대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5골 5도움)를 기록한 이청용(22·볼튼)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청용은 전반 34분 케빈 데이비스가 페널지지역 정면으로 패스한 볼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으로 들어갔다가 골대 밖으로 튀어나왔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선제 결승골을 뽑아낸 이청용에 대해 "대단한 마무리(Superb finish)"라는 평가와 함께 이날 경기에 출전했던 28명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볼턴 측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정교한 마무리로 시즌 5호골을 뽑아냈다. 이청용은 전반 45분 뛰어난 움직임을 보여줬고 번리는 그의 위협적인 플레이를 막아내지 못했다"고 그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한편, 이청용은 지난 2005-2006 시즌 설기현(당시 레딩, 4골 5도움)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9개)를 넘은 최다 기록을 세웠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06-2007시즌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골(5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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