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테슬라 차량, 대한문 앞 횡단보도서 추돌 사고…"음주운전 아냐"
조현민 테슬라 차량, 대한문 앞 횡단보도서 추돌 사고…"음주운전 아냐"
  • 승인 2019.05.31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한항공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사진=대한항공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서울 시내에서 운전 부주의로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43분경 서울 중구 시청교차로 숭례문 방면 도로에서 조현민 전 전무가 몰던 테슬라 승용차가 앞서가던 쏘나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경찰은 조 전 전무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호가 바뀌면서 앞에 가던 차량이 갑작스럽게 정차했고 뒤따르던 조 전 전무의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았다. 조 전 전무와 피해차량 차주 모두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겠다”며 119 신고 없이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전무는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받은 뒤 오후 1시경 귀가했다. 

이 사고로 조 씨의 차와 피해 승용차가 파손됐으나 조 씨와 피해 운전자는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조사 과정에서 전방주시를 소홀히 한 점을 인정했다. 조 씨는 신호등이 녹색에서 황색으로 바뀌었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가 앞차가 멈춰서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조 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 씨와 피해자 진술,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