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2’ 문가영 “김예원·안소희와 막역한 사이…‘진정한 친구’ 됐다” (인터뷰)
‘와이키키2’ 문가영 “김예원·안소희와 막역한 사이…‘진정한 친구’ 됐다” (인터뷰)
  • 승인 2019.05.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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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와이키키2’ 주연배우 문가영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혜진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 주연배우 문가영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혜진 기자

 

‘와이키키2’ 문가영이 상대 배우들과의 호흡을 전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연출 이창민 l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 주연 배우 문가영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 극중 문가영은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나타난 세 남자의 첫사랑 한수연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날 문가영은 극중 호흡을 맞췄던 이이경에 대해 묻자 “전작 ‘마녀보감’을 같이 했었다. 이미 알고 있었다. 그때도 많이 마주치는 배역 아니다 보니 회식자리에서 친하게 지냈다. 이번에는 직접적으로 마주치는 장면 있는데, 다 같이 함께 모이는 자리가 많지 않았다. 특히 이경오빠는 극중 직업도 배우다 보니 혼자 나가서 여러 상황을 겪는다”라며 “사전에 리딩을 자주 했다. 사전 준비 기간이 길다 보니까 호흡도 맞춰보고, 회의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외로 (김)예원언니가 정말 웃긴다. 워낙 코믹연기를 잘하는 걸 알고 있었고, 세 번째로 같이 하는 작품인데 오히려 작품보다 실제로도 캐릭터가 확실하다. 특유의 걸음걸이나 말투가 잘 살아서 작품에 나오다 보니 유리도 매력 있는 역할로 나온 것 같아서 이경오빠와 맞먹는 코믹연기인 것 같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또한 드라마 속에서 러브라인을 그렸던 김선호에 대해서는 “나이차이가 제일 많이 난다”면서도 “저는 세대차이가 하나도 안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그는 “초반에는 어려울 줄 알았다고 하더라.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너무 재밌게 촬영 했고, 의지를 많이 하게 되더라. 매신마다 배려하다 보니 수월하게 찍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또래 배우들과 함께했던 전작과 달리 막내로서 함께하게 된 만큼 이창민 감독의 걱정이 컸다고. 문가영은 “막내기도 하고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 하지만 제가 사극이나 정극을 많이 하다 보니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들과 하는 게 더 편하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또래만의 매력도 있지만. 사실 이번 ‘와이키키’도 편했다. 막내인 게 좋기도 하고, 첫 리딩 자리에서도 즐겁게 끝났던 것 같다”라며 “소혜 언니와도 금방 많이 친해졌다. 여자 셋이서 같이 대기실 쓰다 보니 가장 많이 친해졌다. 6명 말고도 따로 단체 채팅방을 파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라고 할 정도다. 우스갯소리로 ‘남자 셋은 비즈니스다. 진정한 친구는 우리다’라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지난 14일 종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