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장]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기생충’ 언론시사회·‘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주간현장]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기생충’ 언론시사회·‘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 승인 2019.05.31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장동건/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장동건/사진=tvN

새 앨범, 새 드라마, 새 영화 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연예계 현장을 돌아본다.

■ 드라마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

지난 2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연출 김원석 l 극본 김영현 박상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영현 작가, 박상연 작가, 배우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이 참석했다. 김원석 감독은 후반 작업으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 박상연 작가는 “2부까지만 봐 달라”라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게 무슨 얘길까’ 하는 선입견을 갖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2부까지만 보면 모든 걸 알게 된다. 그 다음부터는 저희 세계관에 흠뻑 빠져서 같이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제작발표회

지난 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 WWW’(연출 정지현 권영일 l 극본 권도은, 이하 ‘검블유’)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임수정,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 정지현 감독이 참석했다.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 이다희는 “진부하지 않은 트렌디한 드라마”라며 “여성들이 많이 공감하고 좋아할 드라마라 생각한다. 로맨스도 나름대로 진부하지 않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 첫 방송을 보시고 2, 3부 보고 채널 돌리지 말고 끝까지 봐 달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KBS 2TV 새 일일 드라마 ‘태양의 계절’ 제작발표회

지난 30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는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l 극본 이은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이 참석했다.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게임을 그리는 작품. 이날 김원용 PD는 “일일극을 여러 작품을 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조금 다르게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일일드라마는 보통 부잣집이 나오는데 우리 드라마는 착하기만 한 주인공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고 그럼에도 선을 지키고 탐구해나간다”라며 “일일극 중에서는 조금 더 색다른 느낌의 일일극을 만들려고 했다”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김보경 l 극본 황주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감우성, 김하늘, 김성철, 김가은, 정정화 감독이 참석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 감우성은 “예측을 하지 말아달라”라며 “치매 소재의 스토리는 충분이 예측 가능하다는 생각을 안 해 주셨으면 좋겠다. 결과를 예측해두고 만들어가는 드라마가 아니라는 걸 알아달라”라고 당부했다.

■ 예능

-skyDrama 예능 '스릴킹' 제작발표회

지난 2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DDMC 빌딩에서는 skyDrama 새 예능프로그램 ‘스릴킹’(연출 김용대, 박권섭)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유진규 제작본부장, 김수로, 뮤지, 윤소희, 송재림이 참석했다.

‘스릴킹’은 긴장과 도전을 즐기는 셀럽 4인 김수로, 뮤지, 송재림, 윤소희가 액티비티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영국을 찾아 실제로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체험해보는 예능 프로그램. 이날 뮤지는 “마냥 즐긴다는 이야기 보다는 새로운 정보를 교류하고 싶다”라며 “여러분들이 궁금해하고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소개시켜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타이 쉐리던, 에반 피스터/사진=김혜진 기자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타이 쉐리던, 에반 피스터/사진=김혜진 기자

■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사이먼 킨버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이 참석해 영화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

이날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엑스맨’ 시리즈의 경우 다른 만화 원작 영화들과 달리 완벽한 히어로가 아니다. 소외 돼 있는 캐릭터도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연약하고 감정적이기도 하고 허점도 있다. 완벽하지 않은 돌연변이라서 그만큼의 매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주역들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도 소통했다.

-‘기생충’ 언론시사회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가 사회 경제적으로 학술적으로 분석하는 작품은 아니다. 배우들이 뿜어내는 인간의 모습을 투영한 거다”며 “요즘 들어서 생각이 드는 건 부자와 가난한 자라기보다 인간에 대한 예의, 인간의 존엄을 건드리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어느 정도 지키느냐에 따라 공생이냐 기생이냐가 갈라지는 것 같다”고 영화의 메시지를 짚었다.

-‘비스트’ 제작보고회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비스트’(감독 이정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정호 감독과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이 참석했다.

영화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 분)와 이를 눈치 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 분)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이정호 감독은 “이성민 선배님와 세 번째 영화를 같이 하고 있다. 존경하는 선배고 영화의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현장에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 시나리오를 쓸 때 이성민 선배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룹 원어스/사진=김혜진 기자
그룹 원어스/사진=김혜진 기자

■ 가요

-위인더존 데뷔 앨범 쇼케이스

그룹 위인더존은 지난 27일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데뷔 앨범 ‘WE IN THE Z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게’는 딥하우스와 힙합이 섞인 트랙 위에 그들이 가장 먼저 대중과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인 꿈에 대한 이야기, 고민, 다짐을 녹여낸 멜로디 라인과 가사가 어우러진 곡이다.

 

이날 위인더존은 데뷔 후 서고 싶은 무대로 “저는 우선 목표가 위인더존이라는 그룹이 팬 분들 뿐만 아니라 대중 분들도 알게 하는 거다. 그래서 대학축제를 가보고 싶다. 또 병원 같은 곳에서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을 거 같고, 행사를 많이 다니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위인더존의 노래가 차트인이 됐으면 좋겠고, 열심히 해서 신인상도 받아보고 싶다”며 2019년 목표를 밝혔다.

-온리원오브 미니앨범 쇼케이스

지난 28일 온리원오븐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 . .’(dot point jump)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타이틀곡은 ‘사바나’와 ‘타임리프’ 두 가지로, ‘사바나’는 어반 댄스 비트를 중심으로 K팝에서는 좀처럼 들을 수 없던 미적인 튠이 인상적인 곡이다. ‘타임리프’는 대중 지향적인 팝 타이틀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을 앞세운 것이 특징. 가사에는 시간을 돌리고 싶은 사랑의 아픔을 털어놓는다.

이날 온리원오브는 데뷔 소감으로 “믿겨지지 않는 거 같다. 같은 꿈을 꾸는 멤버들끼리 모여서 열심히 노력해왔는데 오늘 결실을 맺게 돼서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한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그룹이 되도록, 케이팝에 새로운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 분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어떤 콘셉트도 다 소화하는 그룹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원어스 미니앨범 쇼케이스

지난 29일 원어스는 홍대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RAISE US’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태양이 떨어진다’는 이번 앨범 콘셉트인 ‘개와 늑대의 시간(석양이 질 무렵)’을 표현한 곡으로, 섬세하고도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떨어지는 태양을 헤어지는 연인에 비유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원어스는 “저희가 2집 앨범을 준비하면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에 저희 노래가 음원차트 90위권에 들면 좋을 거 같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저희는 항상 응원법을 들으며 팬 분들과 호흡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태양이 떨어진다’ 응원법을 들으며, 팬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소다은,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