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5호골 폭발…번리에 1-0 승리
이청용, 5호골 폭발…번리에 1-0 승리
  • 승인 2010.01.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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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 볼턴 공식 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22·볼튼)이 시즌 5호 골을 터뜨리며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27일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5호골을 뽑아낸 이청용은 지난 2005-2006 시즌 레딩에 몸 담았던 설기현(4골 5도움)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9개)를 넘은 최다 기록을 세웠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06-2007시즌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골(5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활발한 측면 돌파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전반 34분 한 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주도권 장악에 큰 힘을 보탰다.

이청용은 케빈 데이비스가 페널지지역 정면으로 패스한 볼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때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강하게 맞고 골라인 안으로 들어갔다가 골대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청용은 후반 인저리 타임 때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바이스와 교체돼 나왔다. 이날 승리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볼턴은 5승6무10패(승점 21점)을 기록하며 15위로 뛰어 올라가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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