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CCTV 남성,강력 처벌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여성의 집 근처 서성이는 남성들..”
신림동 CCTV 남성,강력 처벌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여성의 집 근처 서성이는 남성들..”
  • 승인 2019.05.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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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공개한 CCTV 영상 / JTBC 방송 캡처
JTBC가 공개한 CCTV 영상 / JTBC 방송 캡처

 

‘신림동 강간미수범’에 대한 CCTV가 공개되자 이 남성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신림동 강간미수범을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에서 청원자는 “단 1초만 늦었어도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여성들은 상시 성폭력 위협에 노출된 채로 단 하루도 편안하게 귀가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단 침입뿐만 아니라, 자신의 거주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혼자 사는 여성의 집 근처를 목적 없이 서성이는 남성들을 경찰 측에서 강력하게 제지 및 처벌 바란다. 솜방망이 처벌을 거두어 달라”라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청원의 참여인원은 7만 명을 넘어섰다.

한편 ‘신림동 강간미수범’ A(30)씨는 지난 28일 오전 6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모 빌라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여성을 쫓아 집에 침입하려다 실패했다.

특히 JTBC가 지난 29일 공개한 추가 영상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을 따라 들어가려다 실패하자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보고 문을 두드렸다.

이 남성은 집 주변 골목부터 피해자의 집까지 수십m를 따라온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