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외교부 “사망자 2명 신원 확인”…참좋은 여행사 “사건 탓하기 전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외교부 “사망자 2명 신원 확인”…참좋은 여행사 “사건 탓하기 전에…”
  • 승인 2019.05.3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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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 사진=SBS 방송 캡처
SBS 뉴스 / 사진=SBS 방송 캡처

 

지난 30일 외교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국민 사망자 7명 중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 신원 추가 확인을 위해 지문 감식반 파견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외교부는 "사고자 가족 14가족 중 13가족 43명이 현지로 출발해 사고현장을 방문 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수색, 구조 진행상황 관련해서는 "헝가리 관계당국은 현재 사고 선박의 인양을 준비 중"이라며 "작업개시 후 인양까지는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선박 인양과 시신 수색작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진행 중이며, 현재 헝가리 구조수색대는 다뉴브 강 하류 30㎞ 지점까지 수색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의 관광객들을 인솔한 참좋은 여행사는 "모든 사항에 대해 어떤 숨김이나 가식 없이 말씀드리겠으며 법적인 문제도 최대한 책임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을 탓하기 전에 최선을 다해 수습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