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방도령’ 최귀화, 25세 왕족 출신 괴짜 도인 파격 변신…남대중 감독 “‘아쿠아맨’ 참고”
‘기방도령’ 최귀화, 25세 왕족 출신 괴짜 도인 파격 변신…남대중 감독 “‘아쿠아맨’ 참고”
  • 승인 2019.05.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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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방도령’ 최귀화/사진=판씨네마㈜
영화 ‘기방도령’ 최귀화/사진=판씨네마㈜

영화 ‘기방도령’의 최귀화가 방년 25세의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왕족 출신의 괴짜 도인 육갑 역을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오락 블록버스터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 분)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이야기. 드라마 ‘미생’부터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 ‘택시운전사’에 이어 ‘범죄도시’, ‘마약왕’까지, 출연한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배우 최귀화가 이번 ‘기방도령’에서 방년 25세, 자칭 고려 왕족 출신의 괴짜 도인 육갑 역을 맡아 눈을 의심케 하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역대급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최귀화가 맡은 육갑은 우연히 만난 허색과 기방결의를 맺은 뒤 기방 ‘연풍각’의 홍보담당 역할로 활약하는 고려 왕족 출신의 괴짜 도인. 방년 25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거침 없는 외모와 화려한 언변, 기막힌 능청스러움을 무기로 극 중 꽃도령 허색과 기막힌 콤비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구불구불한 긴 머리와 마치 ‘거렁뱅이’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비주얼은 육갑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터지게 만든다. 이처럼 신박한 육갑 비주얼에 대해 남대중 감독은 “‘아쿠아맨’을 참고해 만든 캐릭터로, 첫 등장 신은 명화 ‘비너스의 탄생’을 생각했다”며 탄생 비화를 밝혔다. 남대중 감독은 “아버지가 팬이라 적극 추천하셨다. 우리 영화 특성 상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면이 많은데, 그런 연기를 가장 잘할 수 있는 배우”라며 배우 최귀화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최귀화 또한 “쉽지 않을 것 같았지만 재미있어서 흔쾌히 선택했다. 신박한 재미가 가득하고 전체가 다 빛나는 영화”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기방도령’에서 그가 전할 신박한 재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방년 25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신박한 비주얼의 육갑으로 분한 충무로 흥행 배우 최귀화의 파격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오락 블록버스터 ‘기방도령’은 2019년 7월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