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2골 1도움’ 첼시, 아스날 꺾고 유로파리그 최초 무패 우승…12승 3무 승률 80% 압도
‘아자르 2골 1도움’ 첼시, 아스날 꺾고 유로파리그 최초 무패 우승…12승 3무 승률 80% 압도
  • 승인 2019.05.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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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꺾고 유로파리그 최초 무패 우승 달성한 첼시/사진=스포티비 중계 캡처
아스날 꺾고 유로파리그 최초 무패 우승 달성한 첼시/사진=스포티비 중계 캡처

첼시가 아자르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아스날을 누르고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바쿠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아스날을 4-1로 대파했다. 

2012~2013시즌 벤피카(포르투갈)를 누르고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록한 첼시는 첼시는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는 2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전에서 두 팀은 최상의 전력으로 서로를 상대했다. 전반 초반에는 아스날의 기세가 좋았다. 전반 27분에는 그라니트 샤카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기회를 엿봤다. 

첫 골은 첼시가 가져갔다. 후반 4분 지루가 에메르송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왼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5분 뒤에는 아자르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3-0까지 달아났다. 아스날이 후반 24분 알렉스 이워비의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첼시는 후반 27분 아자르의 네 번째 골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첼시는 이번 UEFA 유로파리그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15경기 동안 12승 3무를 기록하며 최초의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첼시의 무패 우승 기록은 지난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후 유럽 대항전 최초의 무패 우승이다. 맨유는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전까지 9승 4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맨유에 비해 2경기를 더 치렀고, 승률도 80%로 맨유(69.2%)보다 앞서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