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잔인무도 연쇄 개 학대범 추적 '충격'
'동물농장' 잔인무도 연쇄 개 학대범 추적 '충격'
  • 승인 2010.01.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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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SBS

[SSTV | 박정민 기자] SBS 'TV 동물농장'이 엽기적 행각을 벌인 연쇄 개 학대범을 추적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서는 서울의 한 동네에서 끔찍한 학대를 당한 채 버려지는 개들이 발견되는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사한 방법으로 끔찍한 학대를 받고 버려지는 개들이 연쇄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한 동물병원. 그곳에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개 한 마리가 있었다.

발견 당시 온몸이 까맣게 불에 그슬려 있었다는 말티즈는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배에선 진물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상처는 심각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식으로 학대를 받고 버려진 개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12월 초부터 일주일에 한번 꼴로, 이 동물병원 주변 골목에서 학대 받은 개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 모두들 공통적으로 화상으로 피부가 녹아 있거나 멀쩡한 발톱이 뽑혀 있는 등 끔찍한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또 피해 개들이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주변을 탐문 하던 중 또 다시 학대를 받고 버려진 푸들 한 마디를 발견하게 됐다. 끝내 사망한 이 푸들은 뱃속에 날카로운 면도칼이 세 개나 들어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줘다.

'TV 동물농장' 팀은 비슷한 학대 수법과 동일한 학대 패턴을 바탕으로 이 모든 것이 한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 경찰의 협조를 받아 본격적인 추적에 나섰다.

제작진이 주변 CCTV를 검색하고 잠복취재, 탐문조사를 통해 마침내 학대범을 만나게 됐다. 처음에는 완강하게 범행사실을 부인하던 학대범은 목격자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정황증거들 앞에 결국 자백하게 됐다.

하지만 이런 끔찍한 범죄를 연쇄적으로 저지른 범인에게 동물보호법상으로도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밖에 없으며 동물학대범 처벌 관련 판례에서도50만원의 벌금이 최고의 형량이었다고 한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학대당한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겨우 500만원의 벌금만을 물리다니 말도 안된다", "더 큰 범죄가 발생할지 모른다" 등의 무자비하고 잔인한 폭력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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